부천시는 제27회 환경의 날 및 제1회 환경교육주간을 맞이하여 오는 11일까지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사회적 실천을 이끄는 환경교육을 위해 세대별 맞춤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 지구적인 기후 위기가 심각한 생존 문제로 떠오르면서 선제적·능동적인 대응을 위하여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다. 이에 환경의 날을 포함한 1주간을 환경교육주간으로 정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민들의 인식변화와 사회 전반 참여 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배우고, 즐기고, 나누는 환경교육주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대규모 행사는 지양하는 대신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도록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탄소제로수호대’ 희망학교를 모집하여 초등·중학교 학생 3,000명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캠페인 추진과 학교 주변 줍기 활동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물품을 제공한다. 해당 캠페인은 학교별 학사일정에 따라 환경교육주간 내 자율 활동하며, 캠페인 참여자는 봉사활동 1시간을 인정할 계획이다.
‘탄소제로서포터즈’는 시민들이 일상 속 지속가능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되도록 탄소중립 실천 키트를 제공하고 가정에서 친환경 생활 실천을 배우도록 한다. 시민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서포터즈 활동 후기 등 다양한 의견을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오는 11일 산울림청소년센터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숲속의 행복나눔축제’에는 친환경 삶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스, 공연, 이벤트를 진행한다. 민·관·학 참여로 환경교육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미래세대 청소년들의 환경교육을 ‘나누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천시 대표 캐릭터 ‘부천핸썹’을 활용하여 ‘그린핑거’ 탄소중립 생활 실천 수칙을 담은 카드뉴스를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전달한다. ‘부천핸썹 – 환경’ 연계 효과를 통일성 있게 활용하여 일상생활 속에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취지다.
이 외에도 ▲그린뉴딜센터 건립 ▲미래세대 기후환경교육 강화 ▲유용미생물(EM) 보급 ▲탄소포인트제 ▲온실가스 감축 캠페인 등 부천형 녹색실천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작하는 환경교육주간 통해 체계적인 환경교육 기반 구축과 역량을 강화하여 환경교육도시 부천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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