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대표이사 김인규)가 나이스신용평가에서 한 단계 상향된 ‘A+(안정적)’를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신용평가 등급 상향이다. 코로나19로 업소용 시장 수요가 위축됐음에도 실적이 개선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하이트진로 서초동사옥 입구. [사진=더밸류뉴스]

나이스신용평가에서 지난 3일 회사채 정기평가를 진행한 결과, 하이트진로는 기존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한 계단 올라섰다. 나이스신용평가 측은 "하이트진로의 소주 부문 우수한 사업경쟁력과 이익창출이 기대되고, 맥주 부문은 테라의 판매호조와 점유율 상승에 따라 경쟁력이 강화되는 상황"이라며 신용등급 A+를 부여했다. 이로써 하이트진로는 2015년 이후 7년만에 ‘A+(안정적)’등급으로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