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고는 5월 30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7-2로 져 준우승을 확정 지었다.

청담고는 선발투수 류현곤이 초반 4연속 삼진을 잡는 등 호투를 펼치고 타선의 활약으로 2점을 선취해 상대팀 선발 이영우를 강판시키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상대팀 구원투수 나윤호를 공략하지 못해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7회초 류현곤이 한계투구로 마운드에 내려오면서 경남고는 타선이 폭발해 5-2로 역전해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