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신치 ]

신치는 늘 현재가 아닌 미래의 희망에 기대어 살고 있었다. 하지만 언제나 과거의 어느 시점에 꿈꾸었던 미래의 모습이 현재는 아니었다. 꿈꾸는 미래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서였을까? 미래에 대한 모습이 여러 번 좌절되자 신치가 기대하는 미래란 그 목숨이 다해 아케론의 슬픈 강가에 이르기 전까지 신치의 눈 앞에 펼쳐지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어느 날 엄습해 왔다. 그렇게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에 이탈리아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신치의 삶은 항상 ‘달콤한 인생’이라기보다 주로 ‘달콤할 인생’이었다. 그래서 항상 ‘아… 그때 그랬다면 좋았을 텐데…’ 라며 후회하고 아쉬워했다.

이탈리아 루카(사진출처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