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대표이사 구광모)가 30일 LG전자 HE(홈 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를 시작으로 약 한 달간 ‘전략보고회’를 실시한다. 이번 전략보고회는 구광모 LG 대표와 계열사 경영진들이 사업∙기술∙고객 포트폴리오 등 중장기 사업전략을 논의하고 그룹 차원의 미래 준비를 살펴보는 자리다. 전략보고회에선 3년에 1회 이상 주요 계열사 혹은 사업에 대한 전략 재정비와 미래준비에 대한 점검이 이뤄진다.

구광모(오른쪽 두번째) LG 대표가 경기도 평택시 LG 디지털 파크 내 LG전자 HE연구소를 방문했다. [사진=LG]

LG는 올해 전략보고회에서 전략방향을 세밀히 점검하고 고객가치에 기반한 미래준비를 위해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또 향후 글로벌 공급망 대응 등을 위해 해외 투자를 늘리게 되더라도 총 투자액 중 상당한 비중을 국내에 투자해 LG그룹의 최첨단 고부가 제품 생산기지 및 연구개발(R&D) 핵심기지로서 한국의 위상이 지속돼야 한다는 데에 그룹 내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