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0초 요약] 전날 스냅 주가 실적악화 가능성에 40% 이상 폭락 뉴욕증시 3대지수 하루만에 다시 내려 국내 영향은 국내 증시에 선 반영, 다행히 선방 중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24일(현지시각) 미국 소셜미디어(SNS) 스냅 주가가 하루만에 43% 폭락했다. 지난달 넷플릭스 폭락에 이어 스냅도 어닝쇼크로 인해 시총이 하루 170조원 증발했다. 말 그대로 스냅 쇼크가 발생한 것이다. 이날 미국의 유명 소셜미디어 기업인 스냅의 실적 경고로 스냅의 주가가 43% 폭락하자 나스닥도 2% 이상 급락했다. 스냅발 위기가 미국 뉴욕증시 전체를 강타한 것. 스냅은 사진과 동영상 공유에 특화된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을 운영하는 회사다. 전날 스냅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거시경제 환경이 악화하고 있고, 2분기 실적이 지난 실적발표 때 제시했던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공시하면서 투자자들을 공포에 몰아넣었다. 또한, 에반 슈피겔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이번 분기 매출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에 따라 연말까지 신규 고용을 중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스냅의 주가는 43% 이상 폭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스냅은 전거래일보다 43.08% 폭락한 12.7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공모가(17달러)보다 낮은 것이다.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는 7%, 트위터는 4%, 핀터레스트는 12% 각각 급락하고 있다.이는 지수선물까지 끌어내리고 있다. 나스닥은 1.48% 급락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9% 하락했다.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초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국채 가격은 오르고 있다(국채금리 하락). 장기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장중 2.726%까지 떨어졌다. 한편, 스냅쇼크로 인한 주가 폭락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함께 급락해 각종 불안한 전망이 나왔지만, 카카오와 네이버 등 국내 플랫폼 기업들의 주가는 25일 오전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caption id="attachment_48094" align="aligncenter" width="2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