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아이가 얼마나 크게 자랄지 확인했다가, 예상키가 부모의 기대보다 훨씬 작아 놀라는 경우가 많다. 부모의 키가 작거나 뼈 나이가 빠른 경우다. 그러나 미리 실망할 필요는 없다. 아이의 예상키는 성장환경의 변수에 따라 변화할 수 있다. 적극적인 성장관리 및 치료로 성장을 촉진하고, 주기적인 성장검사를 통해 성장 흐름을 확인해 준다면, 예상키는 충분히 높일 수 있다.

예상키란 아이가 최종적으로 얼마나 클지 예측한 키를 말한다. 일반적인 예상키 계산법은 남자아이라면 엄마와 아빠의 키를 더한 후 13㎝를 다시 더해 2로 나누는 것이고, 여자아이라면 엄마와 아빠의 키를 더한 후 13㎝를 빼서 2로 나누는 것이다. 예를 들어, 엄마가 162cm이고, 아빠가 182cm인 경우 아들은 185cm 내외, 딸은 159cm 내외의 예상키가 나온다. 사춘기 증후 유무 등을 고려한 예상키 계산기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이용해 간단히 살펴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