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그간 개발해온 신약 파이프라인(신약 개발 프로젝트)의 하반기 성과가 기대되면서 이 회사가 내년에 국내 제약사 가운데 첫 '연매출액 2조' 테이프를 끊을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유한양행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1조8500억원 안팎이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매출액 1조6878억원으로 국내 제약사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 1Q 'R&D 비용' 증가로 수익성↓... 하반기 기대감↑
유한양행은 올해 1분기 매출액 4109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을 기록했다(이하 K-IFRS 연결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6.1% 급감해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 수익성이 나빠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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