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지역 예술단체 영상촬영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 예술단체 영상촬영지원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공연무대를 잃어버린 지역 예술인을 대상으로 공연 촬영 및 콘텐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공연 개최가 어려웠던 지역 예술인들의 생태계 유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부천시에서 기획한 사업으로, “2021년 부천시 혁신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시는 부천문화재단 부천시민미디어센터와의 협업으로 비대면 공연을 촬영하여 부천시 홈페이지 및 ‘부천시 문화예술’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최종 편집된 공연 콘텐츠는 약 10분 분량으로 추후 포트폴리오에 활용할 수 있도록 예술단체에 무료로 제공한다.
본 사업은 6월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접수하며, 공연 1달 전까지 미리 신청해야 한다.
‘부천시니어멘토스쿨’(약칭 부시멘) 회원 윤병현씨는 “부천시민미디어센터 영상촬영전문가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시에서 좋은 취지의 사업을 한다기에 참여했었다”며 “내가 촬영한 공연 콘텐츠가 부천시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민에 공개된다는 사실에 좀 더 책임감을 갖고 촬영했었다”고 말했다.
부천시 김동익 문화예술과장은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공연무대를 잃어버린 지역 예술인의 어려운 상황에 대응한 적극 행정이며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상향식 정책(Bottom-Up)의 모범사례”라며, “올해도 많은 지역 예술인들이 신청하여 공연 활동에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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