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대표이사 허은철)가 5179만 달러(약 661억원) 규모 남반구 독감 백신 수주를 확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번에 확정된 수주 규모는 작년 말 예정된 4891만 달러보다 6% 늘어난 수치다. 지난 해 남반구 수주 금액(3993만 달러)과 비교해선 약 30% 증가했다.

GC녹십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로부터 독감백신의 잠정 수주물량을 통지받았으며, 사후 통보를 통해 이날 수주를 확정했다. GC녹십자가 PAHO 입찰 자격을 확보한 2011년 이래 최대 규모다.

경기 용인 GC녹십자 본사 사옥. [사진=GC녹십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