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학 아워홈 회장이 12일 오전 5시 20분께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유족 측이 밝혔다. 향년 92세.

구자학 회장은 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 아워홈의 초석을 마련했다. 2000년 LG유통(현 GS리테일) FS사업부(푸드서비스 사업부)로부터 분리 독립한 아워홈의 회장으로 취임해 20여년간 아워홈을 이끌었다. 그동안 아워홈 매출은 2125억원(2000년)에서 2021년 1조 7408억으로 8배 이상 성장했다. 대한민국 산업화의 산 증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자학 아워홈 회장. [사진=아워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