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의 지원을 받아 ‘내 가게’ 마련 꿈을 이룬 첫 사례가 나왔다. ‘첫 내 가게 마련 대출’ 1호 매장 ‘현완단겸 상추튀김’이 지난 15일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에 문을 열었다.

우아한형제들의 ‘첫 내 가게 마련 대출’ 프로그램에 선정된 ‘현완단겸 상추튀김’ 제갈아미 사장님이 가게 현판을 들고 있다. [이미지=우아한형제들]

‘첫 내 가게 마련 대출’은 지난해 9월 우아한형제들(대표이사 김범준)과 KB국민은행(은행장 김범준)이 손잡고 외식업 자영업자를 돕고자 만들었다. 10년 이상 가게를 운영하면서 매장을 임차해서 쓰는 외식업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가게 구입 자금을 위한 대출을 10억 원 한도로 90%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신청자를 모집해 추천 대상자를 선정했고, 이중 대출상담과 신용평가 확인 등을 거쳐 최종 대출 적격자 13명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