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회장 김윤식)이 지난해 조합원 배당금을 1932억원 지급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비 398억원 늘었다. 이는 지난해 당기순이익(5154억원)의 37%에 해당하는 규모로, 출자금 배당과 이용고 배당에 각각 1817억원, 115억원씩을 조합원에게 환원했다.

대전시 서구 신협중앙회 본사 전경. [사진=신협중앙회]

올해 전국 신협의 평균 배당률은 2.90%로, 조합원이 1년간 1000만원을 출자했을 경우 약 29만원을 배당금으로 돌려받은 셈이다. 더욱이 출자금은 1000만원까지 배당소득세(소득세 14% 및 농특세 1.4%)가 부과되지 않아 실질적으로 더 높은 이율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협은 지난해 12월 결산을 거쳐 올해 2월 조합원 총회를 통해 배당률을 확정한 후 올해 3월 전국 조합원에 배당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