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전시관에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와 (사)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는 최근 협약을 체결하고, 프라이부르크 전망대 전시관에서 정기적으로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 소속 작가의 전시회를 열기로 했다. 4월 말에 첫 초대작가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프라이부르크 전망대 2층에 있는 전시관(144.75㎡)에는 전시홀 1개가 있다. 수원시는 전시 공간과 전시관 기본 물품을 제공하고, (사)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는 협회 소속 작가의 초대전을 지속해서 개최한다.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는 광교호수공원 해설사 육성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관광객들은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를 관람하고, 전시회 작품을 감상한 후 생태환경체험 교육관·원천호수나루터를 둘러볼 수 있다. 관광프로그램은 매주 1회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사)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와 협력해 광교호수공원 전망대 전시관을 활성화하겠다”며 “초대작가전을 함께 운영하면 전시 기획·추진·운영 등에 관한 노하우를 배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초대전에는 유명 작가의 작품뿐 아니라 재능 있는 아마추어 유망 작가의 작품도 전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 3월 개관한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는 수원시 국제자매결연 도시이자 ‘독일의 환경수도’라고 불리는 프라이부르크시(Freiburg) 제파크 공원에 1995년 건립된 전망대(18m)와 같은 형태다.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라는 이름은 자매도시 결연을 기념하고, ‘환경 수도’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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