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파(대표이사 정기호)가 운영하는 디지털 홈쇼핑 K쇼핑이 지난해 8월, 국내 홈쇼핑 업계 최초로 크로스보더 e커머스(국경을 초월한 전자상거래) 플랫폼 진출을 선언한 이후 6개월 만에 취급고 및 매출 모두 10배 가량 성장했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비대면 소비 트렌드와 한류 열풍 등이 결합된 결과다.

[이미지=K쇼핑]

코트라 무역투자연구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소비자들이 국내 판매자의 상품을 구매하는 ‘역직구(전자상거래 수출)’ 규모가 2배 이상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년 30%씩 성장하는 높은 시장성으로 국내 유통기업들이 앞다퉈 해외 역직구 관련 서비스 입점 및 사업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