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선안남 ]

바쁜 아침,

둘째를 먼저 학교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첫째와 셋째를 데리고 종종걸음으로 20분 거리에 떨어져 있는 첫째의 학교로 향하는데, 얼마 후 두 돌을 앞두고 있는 셋째는 요즘 유모차에 앉아 있기를 싫어한다. 그렇지 않아도 언덕길이라 힘들었던 학교에 데려다주고 데리러 가는 40분 거리의 그 길이 유모차를 거부하는 셋째 때문에 까마득하게 느껴지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