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배)이 지난해 오미크론 변이 등 코로나19 변수가 지속되는 가운데 영업손실 폭이 증가하며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으로 매출액 감소와 영업이익 악화라는 이중고를 겪어온 조아제약이 '사업다각화'로 탈출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배(가운데) 조아제약 대표이사가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능인종합사회복지관에 6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후원한 공로로 수서경찰서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조아제약]

조아제약은 지난 6일 정정보고서를 제출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75억원, 영업손실 70억원, 당기순손실 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비 11.94% 감소해 2017년 이후 다시 500억원대로 떨어졌다. 수익성 악화로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금액도 전년비 각각 311.76%, 40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