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역대 최대 수준인 8331억원의 배당금 지급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순이자 마진이 시중은행 대비 다소 낮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자금공급 83조원을 통한 자산 확대와 투자자산 배당수익 증가 등으로 1조원이 넘는 경상적 순이익을 거양했다. 2016년 이후 채무조정 및 자금지원 등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지원해왔던 HMM의 성공적인 턴어라운드에 따라 1조4000억원 규모의 이익을 추가로 시현하는 등 지난해 약 2조5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사진=더밸류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