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인트 임성규 기자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개발한 색도(물의 착색 정도) 제거 신기술이 특허 등록 결정됐다. 이 기술은 하‧폐수 처리 때 쓰고 버려지는 미생물을 색도 제거에 세계 최초로 재활용한 사례다. 친환경적이며 기존 기술 대비 운영비 절반 이상을 감소하는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연구원의 신기술 ‘GCR’(Gyeonggi Color Remover)은 음전하(-) 전기를 띠고 있는 색도 물질과 미생물의 전기적 특성을 변화시키는 게 핵심이다. 실제 하수처리장에서 하수를 처리하는 미생물의 표면과 색도 물질은 대부분 전기적으로 음전하 상태다. 따라서 음전하인 미생물이 같은 음전하인 색도를 밀어내며 흡착되지 않아 일반적인 상태에서는 색도 제거율을 크게 기대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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