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인트 박마틴 기자 | 서울공예박물관은 한국 모더니즘 시를 대표하는 시인 김광균이 어린 시절 착용했던 '굴레'를 기증받아 5월경 전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개성 지방의 특징적 양식을 보여주는 가치 있는 자료로, 국가등록문화재 등록도 신청할 계획이다.
김광균(1914~1993)은 1930년대 한국 모더니즘 시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탁월한 감수성을 회화적 수법으로 표현하였다. ‘분수처럼 흩어지는 푸른 종소리’(외인촌), ‘자욱한 풀벌레 소리 발길로 차며’(추일서정) 등의 시구는 지금도 고등학교 국어 수업시간에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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