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대표이사 가삼현)이 4270억원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 추진선 3척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그룹(대표이사 한영석 이상균)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아시아 소재 선사와 7900TEU급 중형 컨테이너선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중형 컨테이너선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하반기부터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며,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해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환경규제를 만족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만1700TEU급 컨테이너선의 시운전. [사진=한국조선해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