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대표이사 서정수)이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3987억원, 영업이익 477억원, 당기순이익 345억원이라고 23일 공시했다. 전년비 각각 70.7%, 102.3%, 65.1% 증가했다.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셀트리온그룹 편입(2009년)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실적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국내 케미컬의약품과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고른 매출 확대를 꼽았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으로 공급되는 케미컬의약품의 선전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본격적인 마케팅과 판매에 들어간 당뇨병치료제 ‘네시나’, ‘엑토스’,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 주요 품목의 선전과 함께 바이오시밀러 품목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치료제 ‘허쥬마’도 매출 합계 약 51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18%의 성장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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