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인트 최성민 기자 | 지난 20일 대전 안영생활체육공원에는 축구 가방을 둘러멘 동호인 선수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이들은 동호인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FA컵에 출전한다는 설렘을 안고 경기장에 들어섰다. 대전유성구를 연고지로 하는 서부FC의 도전이 시작되는 날이었다.
선수들이 몸 푸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는 서부FC의 감독을 만나봤다. 서부FC 감독은 바로 이 팀을 만든 주역이자 충남 논산시에서 제조업 회사를 운영하는 김봉국 회장이다. 서부FC 선수들이 입은 유니폼에는 김 회장이 운영하는 회사 이름인 ‘(주)태양인슈’가 새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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