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운사 HMM(대표이사 배재훈)의 초대형선 20척이 누적 운송량 300만TEU(20피트 컨테이너)를 돌파했다. 총 169항차 중 131항차에서 만선(滿船)을 기록하고, 평균 선적률이 100%에 육박하는 등 화물운송의 중추 역할을 수행했다.

HMM은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Hamburg(함부르크)호’가 중국 옌텐(Yantian)항에서 만선으로 출항하며, 누적 운송량 301만1054TEU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HMM의 초대형선 20척은 92항차의 헤드홀(아시아에서 출발하는 수출화물) 중 88항차를 만선으로 출항하고, 전체 169항차 중 131항차에서 만선을 기록하며 최단 기간 최대 물량을 소화했다.

HMM의 2만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HMM 함부르크(Hamburg)’가 중국 옌텐항에서 만선으로 출항하고 있다. [사진=H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