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대표이사 차석용)이 세계 최초로 피부 색소 침착 연관 유전자를 발견했다. 회사는 향후 미백 맞춤형 화장품에 적용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은 색소침착에 관련된 피부 유전자 7종을 발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피부학 분야 글로벌 국제학술지인 ‘피부학 탐구 저널(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2건 게재됐으며 4건의 국내 특허와 1건의 국제 특허(PCT) 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회사는 이번 특허로 고객들의 타고난 피부 특성에 따른 ‘맞춤형 미백 화장품’ 개발에 진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존의 미백 화장품들은 자외선으로 인한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하거나 감소시킬 수는 있었지만 사람의 타고난 유전자로 인한 모든 멜라닌 색소 생성은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동일한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개인의 피부 특성에 따라 색소 침착 개선 효능에 차이와 한계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