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대표이사 최태원 장동현 박성하)이 주요 관계사 사외이사들이 투자자와 직접 소통하는 등 이사회 중심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외부 투자자로부터 최근 경영 트렌드를 직접 확인해야 SK 사외이사들이 효율적이고 독립적 경영판단을 할 수 있다고 보고, 그룹 내 사내대학인 써니(mySUNI)의 지원을 받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세미나를 마련했다.

SK그룹은 염재호 SK 이사회 의장,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의장, 김용학 SK텔레콤 의장 등 SK 12개 관계사 사외이사 30명이 16일 오후 블랙록 아시아지역 총괄 투자스튜디어십팀 원신보 본부장과 2시간 가량 화상 세미나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김종훈(화면 속 왼쪽)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이 16일 오후 열린 SK그룹 사외이사-블랙록 화상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