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이사 전승호 이창재)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753억원, 영업이익 247억원, 당기순이익 34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비 각각 14%, 171.5%, 161.9% 증가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진=대웅제약]

이명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초 ITC(국제무역위원회) 소송 종료와 에볼루스와의 협상으로 기업의 가장 큰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며 “주력사업인 의약품과 톡신사업의 수출이 회복돼 본업 정상화에 따라 완전히 턴어라운드 됐다”고 분석했다. 또 “지난해 12월 위식도역류치료제 펙수프라잔이 국내 신약허가를 획득해 기존 대비 개선된 효과와 안전성 데이터와 같은 적응증으로 앞으로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최근 대웅제약은 메디톡스(대표이사 정현호)로부터 보톨리눔 톡신 균주 기술 도용 의혹을 받아 검찰 조사를 진행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