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선안남 ]

아침에 아이들과 함께 2층 창문 너머 구름의 움직임을 관찰했다. 어두웠던 시야가 밝아지긴 했지만 하늘에 여전히 하얀 새벽달이 남아있었는데, 그 반달이 참 예뻤다. 옅은 먹구름이 지나가며 반달은 얼굴을 내밀었다가 사라졌다가를 반복했다.

"구름 아저씨가~!! 달님을 가리면 어떡해요?"

둘째가 구름에게 핀잔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