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제조기업 현대리바트(대표이사 윤기철)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3718억원, 영업이익 13억원, 당기순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전년비 매출액은 9.2%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61.3%, 22.5% 감소했다.

윤기철 현대리바트 대표이사. [사진=현대백화점그룹]

김미송 케이프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감가상각비 증가, 신규매장 오픈으로 인건비 증가 등의 이유로 매출 성장보다 비용 부담이 커 실적이 부진했다”면서도 “최근 글로벌 하이 엔드 브랜드 죠르제띠를 런칭하면서 초고가 라인업을 확대했고, 토탈 인테리어샵 1호점을 킨텍스에 오픈하면서 토탈 인테리어 회사로 변화하고 있다”고 향후 성장성을 기대했다. 아울러 현대리바트는 전체 매출의 상당부분을 해외에서 창출하겠다고 목표를 잡았다. 현재 북미를 겨냥한 B2B(기업간 거래)사업 구축 및 확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