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대표이사 조성환)가 해외 지식재산권 출원 비중을 대폭 높인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국내외에서 총 3300여 건의 글로벌 지식재산권 출원을 목표하고 있으며, 이 중 절반 가까운 1500여 건을 해외에서 출원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의 지식재산권 출원은 2020년 2200건, 2021년 2800건, 2022년(예상) 3300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해외 출원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35%→41%→45%로 확대되고 있다. 국내에서 출원하는 특허의 수준을 제고해 해외에서도 출원을 확대하고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제 특허분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조성환(사진 가운데) 현대모비스 사장이 9일 경기도 마북연구소에서 열린 우수직무 발명시상식에서 지난해 글로벌 우수 특허를 출원한 연구원들을 시상했다. [사진=현대모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