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도 쉬어가는 곳, 남원 와운마을에서 열려

뉴스포인트 박마틴 기자 | 지리산의 안녕과 한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지리산 천년송 당산산신제’가 2월 10일 10시에 마을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 깊은 곳에 위치하여 구름도 쉬어간다는 남원시 산내면 와운(臥雲)마을에서 개최된다.

지리산 천년송 문화보존회와 와운마을 주민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당산 산신제는 산내농악단의 터울림 공연을 시작으로 풍년과 주민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제례의식이 행해지고 이어서 가족 소원빌기 행사로 소지(흰 한지를 태워서 정화하고 기원하는 의식)도 실시하여 천년송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