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서작가 ]

유치원에서 돌아온 아이가 오늘 선생님께 맞았다고 했다. 나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워낙에 여러 방면에서 문제가 많았기에 나는 그러다가 일어난 해프닝이라고 여겼다.

그런데 아이 입에서는 '거짓말, 친구, 다툼, 머리를 맞았다'라는 말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나는 점점 분노로 끓어오르기 시작했다.

일단 진정하고, 아이에게 자초지종을 듣고자 노력했다. 다짜고짜 전화해서 따질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런 와중에 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방과 후 교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