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대표이사 박성철 조덕제)이 지난해 매출액 5조8162억원, 영업이익 5953억원(영업이익률 10.2%)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비 각각 35.8%, 51.2% 증가했다. 특히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콤팩트(Compact) 장비의 글로벌 수요 증가와 GME(농경 및 조경 장비) 제품군 성장, 두산산업차량 인수가 영향을 미쳤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50.7%, 17.4% 증가한 1조7615억원, 1543억원을 기록했다. 선진 시장의 경기 회복에 따른 물량 증가와 가격인상 효과가 주효했다. 두산밥캣의 기능통화인 달러 기준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50억8200만달러, 영업이익 5억2000만달러로 전년비 각각 40.1%, 55.9% 늘었다. 4분기는 매출액 14억9700만달러, 영업이익 1억3000만달러로 전년비 각각 44.5%, 13.0% 개선됐다.

서울 중구 두산타워 입구. [사진=더밸류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