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박희찬 기자] 지난여름 보기 흉한 튼살 때문에 피부관리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이들에겐 자신의 콤플렉스를 숨길 수 있다는 점에서 겨울이 반갑다. 하지만 피부를 가릴 수 있다고 해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초기에는 붉은 튼살로 띠를 두른 것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깊이 및 넓이가 커지고 탄력을 잃게 되는 하얀 튼살이나 갈색 튼살로 변한다. 또한 허벅지 가슴 등 여러 부위 생길 수 있고 임산부 등 상황에 따라 발생하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 오래된 흰색 튼살은 오일이나 크림 등의 화장품만으로는 완전한 제거를 기대하기 힘들어 피부과나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튼살 제거 과정이 4~6개월 장기간 소요되는 것을 고려해 치료 시점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노출이 많은 여름에 효과를 보고자 한다면 겨울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기면 쉽게 사라지지 않고 시간이 갈수록 제거가 어려워지는 만큼 초기에 해결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