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구 문화유산, 실감형 콘텐츠로 즐긴다

장생포문화창고서 ‘처용’‘골촉박힌 고래뼈’ ‘김홍도 씨름도’ 등 지역문화콘텐츠 실감나는 3D영상 제공

뉴스포인트 박마틴 기자 | 울산의 대표적 문화콘텐츠인 처용설화의 주인공이 3D영상으로 움직이고, 김홍도의 씨름도 그림 속 씨름꾼들이 실제로 움직이는 모습을 울산 남구 장생포문화창고에 설치된 실감형 전시플랫폼을 통해 볼 수 있게 됐다.

남구는 이달부터 장생포문화창고 3층 테마공간에 지역 문화유산을 3D데이터를 활용한 5G 기반의 실감나는 영상으로 볼 수 있는 키오스크형 전시플랫폼을 설치해 운영한다. 지난해 10월 한국문화정보원 공모사업에 선정, 두 기관 협약을 통해 제공되는 이들 콘텐츠는 한국미술 감상 ‘김홍도 씨름도’와 황성동 출토 ‘골촉박힌 고래뼈’이야기, ‘처용 이야기’를 각각 영상으로 제작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