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박윤기)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5995억원, 영업이익 189억원으로 각각 전년비 18.2%, 469.8% 증가했다고 7일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당기순손실은 3187억원으로 전년비 적자 지속했다.

대전광역시 대덕구 소재 롯데칠성음료 대전공장 전경. [사진=롯데칠성]

사업별로 음료 사업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729억원, 1500억원을 기록해 전년비 7.8%, 21.8% 증가했다. 생수, 탄산음료, 에너지음료 판매가 늘며 실적을 견인했다. 주류사업 매출액은 6722억원으로 전년비 10.3% 늘었다. 영업이익은 24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소주 판매량은 전년비 2.4% 줄었으나 와인과 맥주가 각각 34.4%, 14.5%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