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인트 이동재 기자 |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22년 1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34.1포인트) 대비 1.1% 상승한 135.7포인트를 기록하였다. 설탕을 제외한 모든 품목의 가격지수가 상승했으며, 그중 유지류와 유제품 지수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2022년 1월 곡물 가격지수는 2021년 12월(140.5포인트)보다 0.1% 상승한 140.6포인트를 기록(전년 동월 대비 12.5% 상승)했다. 옥수수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남반구에서 계속된 가뭄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쌀은 주요 공급국의 저조한 수확량과 아시아 국가들의 꾸준한 구매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다. 다만 밀은 계절상 호주와 아르헨티나 공급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