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금융지주사 가운데 이익이 가장 적습니다. 심지어 증권사를 갖고 있지 않은 우리금융지주보다 이익이 4000억원 가량 뒤져요. 금융사의 기본인 '재무 건정성' 개선도 시급하네요."

지난 한해를 온전하게 NH금융그룹 수장으로 보낸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금융권의 한 인사가 내놓은 답변이다.

손병환 회장은 지난해 1월 국내 금융지주사 '빅5'에 속하는 NH금융지주 수장에 취임했다. 역대 회장 가운데 최초의 내부 승진자라는 점에서 그의 취임은 기대를 모았다.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임기는 2년이고 1년 연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