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을 아십니까?

지난달 21일(현지 시각) 외신을 통해 이집트 철도청이 자국의 철도 현대화 사업에 총 2억5000만 달러(약 3000억원)를 한국으로부터 지원받았다는 뉴스가 보도됐다. 이집트 철도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이집트 현대적인 신호체계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는 내용이다. 한국이 해외 원조를 받던 처지에서 해외 원조를 주는 나라로 위상이 업그레이드됐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 뉴스를 꼼꼼히 살펴보면 이집트 철도청에 자금을 지원한 국내 기관이 '한국수출입은행'이라고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