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손에는 전기·전력·소재 등의 앞선 기술력을, 다른 한 손에는 AI·빅데이터·IoT(사물인터넷) 등 미래 선행 기술들을 기민하게 준비해 고객 가치를 균형 있게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구자은 LS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지난 3일 취임사에서 밝힌 LS그룹의 성장 전략이다. LS그룹의 핵심 경쟁력(core competency)으로 평가받는 전기, 전력, 소재를 기반으로 첨단 AI, 빅데이터, IoT를 접목해 미래를 대비한다는 것이다. 재계에서는 이를 ’양손잡이 경영’이라는 신조어 부르며 주목하고 있다.

구자은 LS 회장이 3일 경기 안양 LS타워에서 진행된 'LS 회장 이·취임식 및 신년하례'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LS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