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표이사 최준영 송호성)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7조1883억원, 영업이익은 1조1751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247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전년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 29.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3% 감소했다.

4분기 기아의 글로벌 판매는 국내는 전년비 4.2% 감소한 13만1668대, 해외는 14.7% 줄어든 51만6281대를 기록했다. 국내외 주요 시장에서 견조한 수요가 이어졌지만,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로 재고 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아중동 권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판매가 감소했다.

서울 서초구 현대∙기아차 본사. [사진=더밸류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