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비네트워크(대표이사 김창규 신진호)가 지난해 매출액 1137억원, 영업이익 826억원, 당기순이익 639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비 각각 69.8%, 85.2%, 78.8% 증가했다.

신진호 케이티비네트워크 대표이사. [사진=케이티비네트워크]

케이티비네트워크는 2008년 케이티비투자증권으로부터 물적분할로 설립된 회사로, 2011년 창투사인가를 취득한 대한민국 1세대 벤처 캐피탈이다. 지난해 12월 17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케이티비네트워크는 국민연금공단, 한국성장금융(성장사다리펀드), 한국벤처투자 및 KDB산업은행을 주요 앵커 투자자로 확보했다”며 “국민연금공단이 앵커 투자자로 참여한 KTBN 7호 벤처투자조합은 IRR 20%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달성, 우수 운용사로 선정돼 국민연금공단의 수시 출자 대상 기업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