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한민 ]

“물라면 물고, 놓으라면 놓고, 조직을 위해서 개처럼 살았습니다.”

영화 내부자들에서 우장훈 검사(조승우 분)의 대사다.

개는 충직함의 대명사다. 시키면 시키는 대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빗대기에는 개만한 동물이 없다. 예로부터 일의 대명사는 마소, 즉 말과 소가 있지만, ‘개처럼 일했다’가 주는 처연함은 따라갈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