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의료칼럼] 가까이 있는 물체가 잘 안 보이는 현상인 ‘노안’은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노인성 안질환이다. 이는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고 두꺼워지며 두께를 조절하는 근육의 힘이 약해지면서 발생한다. 또 다른 노인성 안질환 중 하나인 백내장은 수정체가 김서린 창문처럼 혼탁해지면서 시력이 저하되는 질병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0년 주요 수술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0년 백내장 수술 건수는 70만2621건으로 2019년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40대 이상 백내장 발생률은 42.2%로 매우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백내장 수술에 대한 수요는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