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인트 임성규 기자 | 지난 1월 1일 저녁, 아버지 전OO씨(54)와 12살·11살 두 아들이 사는 수원시 고등동 단독주택에 화재가 발생했다. 지적장애가 있는 큰아들이 통닭을 데워 먹으려고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붓고 끓이다가 잠깐 한눈을 판 사이에 불이 났다.
신속하게 소방서에서 출동해 20여 분 만에 진화했고, 삼부자도 탈출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가족이 생활하던 1층은 뼈대만 남고, 모든 세간살이가 타버렸다. 형편이 어려워 집수리는 엄두도 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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