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의 시가총액은 한때 각각 45조원, 33조원에 육박했는데, 우리 하나금융그룹은 은행, 증권, 카드 등 금융의 모든 영역을 갖고 있음에도 시가총액이 두 회사의 5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시장은 우리를 ‘덩치만 큰 공룡’으로 보고 있고 공룡은 결국 멸종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3일 신년 인사에서 "기업의 흥망이 걸린 변곡의 기로에서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며 "하나금융그룹의 강점인 '오프라인 채널'을 업그레이드하고 디지털 퍼스트로 무장해 글로벌 리딩 금융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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