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폭설, 한파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 안전을 지키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능형 IoT 도로열선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동절기 도로제설 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12월부터 제설차량에 GPS(위성항법장치)를 부착하여 GPS 전용앱과 모니터링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설작업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또 하안동 도덕파크와 이편한세상 등 지역 주민들의 통행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가림일로(왕복 1,200m)에 지능형 IoT 도로열선을 이달 말까지 설치한다. 지능형 IoT 도로열선 시스템은 도로표면에 설치된 자동센서가 온도와 습도를 실시간 감지하고 눈이 쌓이기 전에 자동으로 녹인다.
시는 소하동, 일직동 지역의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소하동에 임시 제설제보관소를 설치했다. 이로 인해 제설제를 가지러 가는 이동시간을 기존 40분에서 10분으로 대폭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이면도로의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서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차량용 자동살포기 10대와 개인용 자동살포기 27대 등을 보급하여 주민불편을 대폭 개선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시민의 불편이 없도록 올해 도로제설 시스템을 많이 개선했으며 앞으로도 효과적이고 신속한 제설 시스템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많은 눈이 올 경우 공무원의 대응만으로는 모든 도로를 제설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내집․내점포 앞 눈 치우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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