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인트 박마틴 기자 | 사천시 능화마을역사문화회와 능화귀룡문화연구회는 지난 22일 사남면 능화마을 꽃밭등에서 고려 안종능지의 표지석 내용을 정비하여 새로 세우고, 고유제를 봉행했다.

이번 고유제는 “고려 8대 임금 현종의 아버지인 안종(왕욱)이 성종 11년(992년)에 사수현(현 사천시)에서 유배생활을 하던 중 성종 15년(996년)에 사망하자 아들 순(현종)이 아버지의 유언대로 귀룡동(현 사남면 능화마을)에 안장하였다”는 ‘고려사절요’의 기록에 따라 1986년 사천문화원에서 세운 표지석을 정비하고 새로 설치하면서 이를 고하고 안종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봉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