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타이어기업 한국앤컴퍼니그룹(한국타이어그룹) 회장에 조현범 사장이 선임됐다. 조현범 신임 회장의 친형 조현식 부회장은 고문으로 위촉돼 사실상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조현범 회장 부친 조양래 회장은 명예회장에 위촉됐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기 인사를 22일 발표했다. 발령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조현범 신임 회장은 한국타이어그룹을 사실상 창업한 조양래 회장의 차남으로 친형 조현범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여왔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위이기도 하다. 이번 인사로 조현범 회장이 그룹 경영권을 확고히 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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