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신흥로(롯데백화점~소방서사거리) 900m구간에 보도 상에 설치된 화단 등 지장물을 제거하고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를 구분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무장애 거리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

장덕천 시장이 무장애 거리 정비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부천시)

그동안 신흥로 보도 상에는 화단, 조형물, 가로수 등이 혼재되어 좁은 보행공간에 자전거, 보행자는 물론 유아차, 휠체어까지 사고의 위험이 있었으나, 이번에 무장애 거리 조성 사업으로 모두가 안전한 쾌적한 보행 공간을 확보하게 되었다.

또한 최대 15미터에 이르는 보도 상 빗물 배수를 위해 보행로 중앙 원형수로관을 설치하여 우기 시 빗물 배수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무장애 거리 정비 후 사진(사진=부천시))

특히, 보도 상에 난립된 가로수 수목을 제거하고, 보행로 양쪽에 터널식으로 재배치하여 시각적으로 개방되고 쾌적한 보행공간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여름철 가로수 터널을 형성하여 가로수 터널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현장을 방문하여 공사 관계자 등을 격려하고“보행이 안전한 도시가 살기 좋은 도시다”라고 말하면서“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무장애 거리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